복수는 나의 것

2021. 05. 19


필모깨기의 시작으로 복나것을 선택했다. 어떤 영화일지 너무 궁금했고 초록머리 신하균이 눈 앞에 아른거려서 제일 먼저 볼 수밖에 없었음
어 일단... 어...
작년이었나 친절한 금자씨 유튜브 요약본(요악본인데 30분이 넘는 걸 봐서 왠지 영화 한 편 다 본 느낌임...)을 봤었지만 박찬욱 영화를 제대로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이건 뭐... 복수 시리즈 중 하나인 것도 알고 박찬욱이 어떤 감독인지도 대충 아는데도 황당~스러웠음 일단 보기 전에 이러쿵저러쿵 사람들의 평가를 꽤나 봤고 사실 얘도 유튜브로 아주 상세한 요약본을 봐서 내용을 다 알았기 때문에 생각하던 것보다는 고어함이 안 느껴졌지만 황당하긴 황당했다. 보는 내내 어딘가 찝찝한 영화의 표본이었음... 나는 아직 예술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린걸까나ww

그냥... 류가 너무 불쌍했다. ㅠ 진짜뭐가이러노... 불행엔 끝이 없네 거참
그리고 죄다 죽어버리는 내용이 좀 웃겼다
웃을 일이 아닌가요

근데 이 말은 꼭 하고싶었음
베드씬은 왜 있는 거야?
찾아보니까 박찬욱 영화가 하나도 야하지 않은 베드씬으로 유명하다던데 진짜 말 그대로였다... 성행위에서 무언가를 느끼라고 준 씬은 아닌 듯 그냥 둘의 관계에 대해 보여주는 건가 그치만 너무 뜬금없고 의미없고 감동도 없었다. 아그냥개웃겼음 꼭 있어야 하는 장면이었나요??ㅋㅋㅋㅋㅋㅋㅋ 다 의도한 거겠지만 말야

그치만 많은 팬들이 최애 필모를 류로 꼽는 이유는 다 있겠죠ㅎㅎ 최최류류라던데 ㄹㅇ임... 얼굴개미쳤음 보는 내내 아 너무 예쁘다... 예쁘다 진짜루...☆ 이러고 있었음 초록머리로 염색시킨 사람 누굴까 죽을 때까지 인생 편하게 사시길 바랍니다. 류는 초록머리가 절반 이상 완성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그 머리와 20대 후반 신하균의 얼굴 그리고 연기 이 세 요소의 합이 환상적이었달까... 특이한 캐릭터인데 감정을 잘 표현한 것 같음!! 완전 최고~(이렇게 발랄하게 얘기할 영화는 아니지만요) 젊은 신하균 특유의 분위기가 좋음ㅜㅜㅜ
그리고 보면서 느낀건데 신하균은 감정을 눈으로 표현하는 데에 정말 재능이 있다. 특히 그 오묘한 색의 눈동자가 텅 비어버릴 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

근데 박찬욱은 진짜 제정신 아닌 것 같아(안 좋은 뜻으로)
영화를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나무위키 정독했다가 기함함...^^
이미 다들 알겠지만 이 사람은 정말로 문제가 있음. 덕분에 기분이 꽤나 불편해졌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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